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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결승전에 서버문제가 터지다니... 이게 말도 안된다.

by 카이져블레이드 2017.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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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넥슨 아레나에서 대학생끼리 LOL 게임을 하면서, 진검승부를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와 가톨릭대는 모두 다 준우승만 경험을 한 콩라인들이다. 이번에 우승을 하면서, '콩라인'이라는 지옥으로부터 탈출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준우승만 하고 싶지 않다. 준우승만 2번 경험하고 싶지 않다. 진짜로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을 것이다. 그래서 양팀 선수들은 필사적으로 경기운영을 하면서 어떻게든 이기고 싶었을 것이다. 선수들의 집중력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페이커(이상혁)가 감동을 할 정도의 경기운영을 자랑하는 대학생들. (페이커가 넥슨 아레나에 잠깐 직관을 했으면 했으나... 아시다시피 롤챔스 스케줄 때문에, 참여가 힘듭니다.) 하드캐리를 하여 상대팀 진영을 파손시키는 괴력을 선보이는 선수들은 정말 대단했다. 결국, 가톨릭대가 가천대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톨릭대 선수들은 우승을 했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진짜로 우승을 했습니다. 가톨릭대 선수들, 우승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가톨릭대 선수들은 대회 끝을 다시 한번 썼습니다. '대회의 끝을 다시 쓰려 해?' 대회의 끝을 우승으로 다시 써버렸습니다. 가천대의 '기럭지와 아이들'은 또 한번 콩라인을 거머쥐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가천대는 콩을 먹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콩라인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롤 배틀 결승전은 롤챔스 결승전급으로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아쉬운 점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을 이야기하자면, 컴퓨터 서버 문제가 터지면서 게임 운영 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서버 문제가 터졌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사전점검을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기기문제와 서버문제가 터지지 않게 사전에 점검을 제대로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버문제와 장비문제가 터지면서 경기 자체가 지연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경기 자체가 지연이 되니까, 선수들의 경기력과 집중력이 떨어져버렸고, 경기감각을 유지하면서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실패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아주 지루해하는 상황이 발생을 해버렸죠. 중계진들은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사과를 하고, 어떻게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중계진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관객들을 진정시킬려고 하는 그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중계진들은 말 스킬 자체가 정말 대단합니다.) 결국에는 장비문제와 서버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 바람에 재경기가 확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재경기가 되어버린건 게임시간이 20분을 넘기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기고 있던 팀은 아쉬웠고, 지고 있던 팀은 멘탈을 다스릴 시간이 주어져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시간을 버렸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서버 문제가 제대로 해결만 되었다면, 결승전의 재미가 두 배로 늘어났을텐데, 서버문제와 장비문제가 동시에 터지면서 결승전이라는 큰 잔치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던 셈이다. 서버문제는 게임경기 중에 항상 터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복구를 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결승전에 서버문제가 터지는 건 소문난 잔치에 찬물을 끼얹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입니다. 게임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서버문제는 어떻게든 잘 해결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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