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기원 감독님, 사과할 필요 없습니다. 정당한겁니다.

by 카이져블레이드 2017. 2. 16.
반응형

 

 

나는 오히려 박기원 감독님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박기원 감독은 지난 14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부정 유니폼에 대해서 항의를 하면서 경기 지체한 것에 대해서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16일 우리카드와의 대결을 앞두기 전에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하지만, 나는 박기원 감독님은 정당하게 항의를 했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심판진들이 제대로 공지사항에 대해 숙지를 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었기 때문에, 박기원 감독이 항의한건 당연했던 것이다. 박기원 감독도 오랜 시간동안 배구팀 감독을 맡으면서 이런 괴상한 일을 경험한건 처음이었다고 한다. 유니폼 논란 때문에, 제대로 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경기시간이 25분이나 지연되는 일이 발생한건 박기원 감독도 정말 어이가 없는게 아닐까한다. 박기원 감독님이 지난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켰다고 하지만,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박기원 감독님의 행동을 옳다고 생각을 한다. 어영부영 넘어가다가는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발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짚고 넘어간게 낫다고 생각이 든다. 박기원 감독은 지난 14일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 중에 강민웅 유니폼 논란으로 이의를 제기했는데, 25분이나 지연시키게 만든 잘못도 있었다고 하면서, 박 감독이 정중하게 팬들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 박기원 감독은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같은 유니폼을 입으면서 같은 팀이라는 걸 보여줘야지. (리베로는 키가 작은 선수이면서, 수비 전담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색의 유니폼을 입고 뛰어도 상관이 없다.) 자기 혼자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면 말이 되는건가?'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진행하는 감독관과 심판진이 사전에 강민웅 유니폼을 보고 제 때 확인을 하여 출전금지를 시키거나, 혹은 강민웅이 다른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상황이 발생을 했다면, 유니폼을 부득이하게 빌려입었다고 하면서 해당 감독관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 (허락을 받을지 말지는 몰랐지만, 일단은 그렇게 해봤어야 한다.) 박기원 감독은 선수 교체가 되었던 강민웅 선수의 유니폼을 보고 이의제기를 했었다. 이게 문제가 되는거 아니냐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경기감독관과 심판은 강민웅을 그대로 내보내버린 것이다. 유니폼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으면 심판진이 강민웅의 출전을 막았어야 했는데, 문제가 없다고 그대로 경기를 속행한 것이 잘못된 것이다. 1세트 14:12 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갑작스럽게 경기가 중단이 된 것이다. 강민웅의 부정유니폼 때문에, 다시 한번 문제가 터진 것이다. 경기감독관 측이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는 강민웅을 부정선수로 퇴장을 시켜버린 것이다. 한국전력 측은 '된다고 해놓고 왜 이제서야 안되냐?'고 항의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기원 감독은 스코어를 어떻게 해놓냐고 하면서, 어떻게 돌려놓을 것이냐고 항의를 했다. 신영철 감독도 역시 스코어에 대해서 교체 선수 투입이 되기 전의 상황으로 4:1로 해야 한다고 항의를 했고, 결국에는 스코어는 14:1로 깎여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러면서, 제대로 문제가 터저버리고 말았다. 한국배구연맹이 규정숙지를 제대로 못하면서 아주 코미디빅리그급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버리고 말았다. 영상을 보니까,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박기원 감독님이 범법자라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박기원 감독은 유니폼을 잘못 입은건 규정에 어긋난거 아니냐? 괜찮냐? 고 계속 항의를 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건 아니었다. 게임룰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이상한 판단을 내리고, 정정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배구 경기 보러온 관람객들을 짜증나게 만들어버렸고, 아주 제대로 큰 일을 저질러버리고 말았다. 감독관과 배구연맹의 미숙한 운영 자체가 문제를 제대로 드러내고 만 것이다. 규정숙지를 제대로 했더라면, 문제가 터지지 않았을텐데, 해외배구연맹이 한국에서 일어난 '부정 유니폼 사건'을 보면, 웃고 자빠질 일이다. 박기원 감독은 한국배구연맹의 이상한 운영방식으로 인하여, 한 숨을 내쉬었다. 박기원 감독님은 규정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항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건 그렇고, 이번 사상 초유의 부정유니폼 사건으로 인하여, 프로배구의 재미가 뚝 떨어지고 말았다. 심판들과 감독관의 이상한 경기 운영으로 인하여, 배구의 재미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이상한 경기 운영방식을 했던 해당 심판과 감독관은 프로배구연맹으로부터 '처절한 응징'을 당하고 말았다. 부정 유니폼을 입은 강민웅 선수는 엄중경고 처분을 받았고, 한국전력 빅스톰 구단에게도 역시 엄중경고 처분이 떨어졌다. 심판의 기본은 규정을 제대로 파악을 하면서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다. 규정숙지는 심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큰 일이 터진건 프로배구연맹의 잘못이 아닐까한다.   

반응형

댓글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