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카 마코토가 공격력이 뛰어났다면... 완벽한 유격수가 되었을텐데...
'키는 작지만 수비범위가 넓다'
이 말은 코사카 마코토를 지칭하는 말이다. 코사마 마코토는 키는 작지만 수비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코사카 마코토의 수비 실력은 정말 뛰어나다. 167cm, 63kg라는 작은 체구에다가 타격도 돋보이지 않았지만(통산 타율 .251), 빠른 발과 견실한 수비 능력으로 이를 만회했던 선수였다. 특히 골든글러브 4회 수상이 말해주듯 유격수 수비에 있어서는 일본 최고라고 할 정도의 선수였다. 그가 2002년에 기록한 유격수 수비율 .994는 2016년 현재까지 퍼시픽리그 기록으로 남아있으며, 또한 첫 2년을 제외하고는 수비율 .980 아래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 수비에 있어서는 본좌. 일본 언론이 다른 유격수보다 넒은 그의 수비범위를 '코사카 존'이라고 따로 부를 정도다.
코사카 마코토는 타격은 평범했지만, 수비에서는 No.1 그 이상이었다. 골든글러브 4회 수상이 말해주듯 유격수 수비는 일품이었다는 것이다. 코사카 마코토의 수비라면 국가대표에 발탁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코사카 마코토가 활약했을 당시에는 마쓰이 가즈오가 있었는데... 코사카 마코토는 마쓰이 가즈오에게 밀렸다. 그 당시의 마쓰이 가즈오는 퍼시픽리그를 주름잡았던 유격수였다. 마쓰이 가즈오는 유격수로써 공격력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마쓰이 가즈오는 유격수로써 3할-30홈런-30도루를 기본으로 했고,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기 때문에 코사카 마코토는 인기에서 어쩔 수 없이 밀릴 수 밖에 없었다. 코사카 마코토와 마쓰이 가즈오는 수비, 주루 부문에서는 라이벌 관계라고 불리었는데... 타격에서는 마쓰이 가즈오가 월등해서 라이벌이 될 수 없었다. 마쓰이 가즈오는 3할 타율을 기본으로 쳐내면서 대포까지 한방 날렸기 때문에... 정말 무서웠다. 코사카 마코토가 만약에 타격이 뛰어났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한다. 대포가 없었어도 3할 타율을 기본으로 쳐냈다면... 타격이 약한걸 충분히 지울 수 있지 않았나한다. 코사카가 3할 타율을 기본으로 쳐내고, 수비 잘하는 유격수였다면... 코사카의 연봉은 엄청났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타격이 뛰어난 코사카 마코토였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그래도 '코사카존'이라고 불리었을 정도로 유격수 수비가 대단했던건 일본야구팬들은 다 기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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