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서재응, MLB에서 10년 이상 활약할 수 있는 재능이 있었는데...

by 카이져GX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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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은 지금 KIA 타이거즈의 투수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서재응은 코치로써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기아 투수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파악을 하면서 투수를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아팬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투수코치가 되었다. (특히 홍상삼 선수가 2020시즌에 제 몫을 톡톡히 하는 선수로 성장한건 서재응 투수코치의 역할이 크다.) 서재응을 잘 알고 있는 야구팬이라면... 서재응이 예전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걸 알고 있을 것이다. 

 

서재응 투수코치는 현역 시절에 재능이 뛰어난 투수였다. 서재응이 현역 시절에 변화구를 구사하는 컨트롤 마스터로 불리기는 했지만, 사실 서재응 투수코치는 고교시절에 153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무시무시한 선수였다고 한다. 서재응의 150km대의 강속구에 반한 프로야구팀이 많았다고 한다. 너도 나도 서재응을 영입하고 싶다고 줄을 섰을 정도였다. 서재응은 재능있는 선수였다. 하지만 서재응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정교한 제구력과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하는 기교파 투수가 되었다고 한다. 서재응은 그래도 투수로써는 대단한 실적을 올렸다. '컨트롤 아티스트'로 불릴 정도로 제구력이 정말 좋았다.

서재응 선수가 1998년에는 방콕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마이너 시절에 토미존 서저리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면서 오랜 시간동안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다가 2002년 9월에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로 콜업이 되었고, 2003년에는 뉴욕 메츠 선발진에 진입하며 9승 12패 188⅓이닝 평균 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서재응이 활약했던 뉴욕 메츠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물방망이 타선을 자랑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현재 뉴욕 메츠의 에이스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이 메츠의 물방망이 때문에 잘 던지고도 승수를 많이 깎아먹었는데... 서재응도 역시 뉴욕 메츠의 물방망이 때문에 승수를 많이 깎아먹었고, MLB 무대에서 10승을 달성하지 못하는 불운을 맛보았다. 하지만 서재응은 2003년에 선발로테이션에서 제대로 소화를 하면서 선발투수로써 제 역할을 해냈다. 서재응은 2003년의 기세를 이어가 좀 더 높이 날아오를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2004년에는 부진을 했고, 2005년에는 후반기에 메이저로 콜업을 받고 8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여 다시 한번 부활을 했다. 서재응은 그래도 뉴욕 메츠 시절이 화려한 전성기였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6년에는 WBC에 출전하여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끌어냈고, 그 이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사실은 WBC 이후... 체력적인 문제가 터지면서 많이 고생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마이너리그에만 있었던건 아니었다. 메이저리그에 오르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007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했고, 부상과 부진이 아니라면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동안 버티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2007년 이후 서재응이 KBO로 컴백을 해버리면서 메이저리그의 도전은 마감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2007년에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그 이후에는 어떻게든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문을 두들겼고, 일본프로야구 진출설도 나돌았지만, 결국에는 KBO리그로 컴백을 하고 말았다. 서재응 선수의 구위를 보면 메이저리그에 다시 재도전을 할 수 있었고... 최소 10년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할 수 있는 재능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먼저 들었다.  

 

서재응은 메이저리그와 KBO리그에서 현역생활을 했고, 지금은 친정팀이나 다를바가 없는 KIA타이거즈에서 1군 투수코치로 활약을 하고 있다. 서재응이 코치로써 빛을 보길 바랍니다. 언제나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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