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닥터K' 드와이트 구든은 마약만 아니었다면... 진정한 레전드가 되었을 것이다!

by 카이져GX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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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와이트 구든은 '닥터K'라 불릴 정도로 탈삼진을 많이 잡아낸 투수였다. 상대 타자들은 드와이트 구든의 구질을 알고 있어도 헛방망이를 돌리면서 삼진 아웃을 당했다. 드와이트 구든의 강속구는 일품이었다. 드와이트 구든은 팀의 주축 선수가 되면서 10년 이상 팀의 에이스로 활약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했다. 

 

19살이던 1984년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 소속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구든은 이듬해인 1985년 24승 4패, 평균자책점 1.53, 탈삼진 268개 등 발군의 기량을 보여 사이영상을 받았다. 1986년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메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십 대 초반에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오른 구든은 그러나 마약과 술에 찌든 파티에 빠져들면서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1987년 스프링캠프에서 약물검사 결과 마약 양성반응을 보여 재활 치료를 받은 구든은 1995년에도 마약이 검출돼 시즌 출장 금지를 받았다. 구든은 또 난폭 운전, 무면허 운전, 약혼자 폭행 등으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드와이트 구든이 현역 은퇴 이후에도 약물을 복용하면서 팬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줬다. 드와이트 구든 본인도 마약에 찌든 생활에 대해서 깊이 후회를 하고 있다고 자서전에 언급하기도 했다.

 

드와이트 구든은 안타깝게도 '약물'로 인하여 커리어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구든이 약물 복용만 하지 않았더라면 '메츠의 레전드'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고, 개인통산 194승이 아니라, 최소 250승을 뛰어넘고 300승에 도전하고도 남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마약이 아닌... 오직 야구만 열심히 했더라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고, 명예의 전당 입성도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 되었을텐데 말이다. 드와이트 구든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드와이트 구든... 지금은 건강을 생각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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