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기
편지 쓰기... 맘대로 하거나 그럴리는 없을 것이다.
반응형
내가 예전에는 편지를 많이 썼다. 편지를 닥치는대로 많이 썼다.
편지를 쓰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가 느꼈기 때문에 계속해서 편지를 쓰면서 지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편지 쓰는 횟수가 줄어졌다.
편지 쓰는 횟수가 거짓말처럼 줄어지고 말았다.
내 편지를 고마워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쓰는 편지 자체가 너무 저렴하다는걸 알게 되었고...
더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쓰는 손편지를 받아줄 것 같은 사람이 안보인다.
손편지 쓰는 나를 무시하고 싫어하고 욕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건 무엇인지....
편지의 가치가 떨어진걸 알게된 이상... 나는 그냥... 조용히 살아가야지...
지금 상황에서는 조용히 내 할 일만 하면서 지내는게 가장 좋더라.
지금 상황에서 내 편지를 고마워하고 감사해하는 사람은... 전혀 없을 것 같다.
일단은 가만히 있어볼란다... 나는 내 일만 하면서 지낼 것이니...
지금 상황에서 편지를 쓰는건... 나에게는 힘겨운 일이 되어버렸으니까...
13년 동안 편지쓰기를 열심히 했던 나는... 2020년부터는 접으면서 살아갈 것이니....
반응형
'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잘해줘도 다 소용없다. (0) | 2020.02.16 |
---|---|
블로그로 돈을 번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0) | 2020.02.04 |
3년동안 풀지 못했던 숙제를 풀어냈다. (0) | 2020.02.02 |
디지털 노마드... 도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쉬운게 아니다! (0) | 2019.08.25 |
아이돌에 너무 빠지지 말자... (0) | 2019.08.21 |
추천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