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양키스의 재앙은 계속됩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7년동안 양키스와 함께합니다!

by 카이져블레이드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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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은 FA가 되는 옵트 아웃을 포기해버렸다. 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은 경악했지만 가장 충격을 받은건 뉴욕 양키스가 아닐까한다. 양키스 구단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옵트 아웃을 해서 FA 취득하고 팀을 떠날 줄 알았는데 스탠튼이 옵트 아웃을 포기해버린걸 알고는 충격을 받았다. 스탠튼은 양키스에 그대로 남게 되는 것이다. 양키스로써는 재앙입니다!


양키스로써는 대재앙이나 다를바가 없다. 양키스 구단은 스탠튼과 7년동안 함께해야 한다. 잔여연봉은 무려 7년 총액 2억1800만 달러이다. 남은 계약을 그대로 이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우리 돈으로 약 2473억원을 보장받는다. 양키스 구단은 스탠튼에게 잔여연봉 2473억원을 다 줘야한다는 것이다.

양키스는 스탠튼에게 2021년과 2022년 2,900만 달러, 2023~2025년은 3,200만 달러, 2026년에 2,900만 달러, 2027년에는 2,50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계약 종료 다음 해인 2028시즌에도 양키스는 2,500만 달러에 스탠튼을 잔류시킬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포기한다면, 바이아웃 금액 1,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스탠튼이 옵트 아웃 권리를 포기하면서, 마이애미는 2026~2028년 3년 동안 7월 2일과 10월 2일에 각각 500만 달러씩 총 3,000만 달러를 양키스에 지급해야 한다.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이 부상없이 활약하길 바라고 있지만, 최근에는 '국민 약골', '먹튀', '유리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잔부상에 많이 시달린다. 2019시즌에는 시즌을 거의 날려버리다시피 했을 정도로 부상에 많이 시달렸다.


2020시즌에는 60게임 미니시즌인데도 23게임 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잘 나가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 가량 날려버리면서 고생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잘 날라다녔지만 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를 했다. 스탠튼은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연속 홈런 포함 7경기 타율 3할8리 6홈런 13타점 OPS 1.426으로 활약했다.


스탠튼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걸 보면 부상이 없으면 진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정규리그에서 건강함을 입증하지 않으면 안된다. 정규리그에서 100게임 이상 뛰면서 건강하다는걸 증명해야 한다. 스탠튼이 남은 계약 기간동안 잔부상 없이 평균 140-150게임 뛰면서 건강하다는걸 입증해야 하는데... 남은 7년동안 부상에 시달리고 시즌을 날려버리는 최악의 상황을 겪는다면 뉴욕 양키스 구단은 뒷목잡고 쓰러질 것이 분명하다.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과의 계약이 '악성계약'으로 낙인이 찍힐 것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옵트 아웃을 포기하고 그대로 남는다고 한 이상... 스탠튼 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란다. 또 한번 먹튀소리를 들으면서 자존심 상하는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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