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낸 감독이 되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장시간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다. 판에 박힌 선수 기용과 투수 교체를 제대로 못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경기를 보는 시야가 좁다고 하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감독으로써 부족한게 많다고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다저스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은 실력이 좋은데... 선수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비난을 받고, 정규리그에서는 수준급 성적을 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어냈는데... 정작 포스트시즌에서는 말아먹고, 2017년과 2018년에는 전력이 한수위로 평가를 받았던 다저스인데도 불구하고, 준우승에 머무르면서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감독으로 있는 내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해 갈망했을 것이다. (물론 클레이튼 커쇼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간절히 바랬을 것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드디어 한을 풀었다. LA 다저스가 템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시리즈를 4승 2패로 마감하고,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다. 8년 연속 가을야구 도전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LA 다저스가 7전 8기 끝에 월드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사령탑에 오른 이후 2017년과 2018년에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그쳤다. 정상급 전력을 보유하고도 우승을 하지 못해서 팬들과 언론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다. 2020년에 기꺼이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이 되었다. 감독 부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1988년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 이후 32년 만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다저스를 우승으로 이끌어냈다. 데이브 로버츠는 진짜 우승을 했다는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을 것이다. 메이저리그 감독 커리어에 '우승'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로버츠 감독은 "결실을 맺는 듯한 미친 느낌이 들었다. 올해는 (우승 문턱에서) 거절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번 2020 포스트시즌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투수 교체를 적절하게 하고, 경기운영에 대해 신경을 제대로 썼다는게 느껴졌다. 월드시리즈에서는 불안하기는 했는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 선수들을 믿었다. 다저스 선수들을 믿으면서 경기운영을 했는데... 진짜로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승 감독이 되었다. 이제는 '돌버츠' 소리는 안들어도 된다. (로버츠 감독은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