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약쟁이'로 전락한 로빈슨 카노, 명예의 전당은 잊어버려!

by 카이져블레이드 2020. 11. 21.
반응형

두 번이나 약물복용으로 적발이 된 로빈슨 카노는 명예의 전당을 잊어버리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근육강화제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을 보인 카노에게 내년 16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2018년 5월 이뇨제 푸로세마이드 복용 사실이 드러나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카노는 2차 적발로 162경기를 잃었다. 3차 적발시에는 영구제명된다. 로빈슨 카노는 두 번째 경고를 받은 셈이고, 세 번째로 약물복용이 적발된다면... 영구제명이 된다는 것이다. 

 

카노는 2021시즌에 받을 연봉 2400만달러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뉴욕 메츠 구단은 카노가 162게임 출장정지를 받은 바람에 연봉 2400만달러를 다른 선수 영입하는데 쓸 것이 분명하다. 2400만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267억원에 달하는 거액. 지난 2013년 12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 총액 2억4000만 달러 대형 FA 계약을 체결한 카노는 2018년 12월 메츠로 이적했고, 2023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카노는 평균 2400만달러의 거액을 받는데... 1년치 연봉인 2400만달러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2400만달러를 허공으로 날려버리다니... 가슴이 쓰라릴 것이다. 

 

카노는 맨 처음에 약물을 복용했을 때, 팬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다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두 번째 약물복용이 걸린 것이다. 두 번이나 약물을 복용했다는건 팬을 무시한거나 다를바가 없다. 카노는 뭣 때문에 약물복용을 한 것인가? 왜 약물을 복용하면서 이미지를 실추시켜버렸는가? 

로빈슨 카노는 사실상 '명예의 전당' 직행 확률이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아니 명예의 전당 입성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맞이하고 말았다. 로빈슨 카노는 명예의 전당 자체를 잊어버리면서 살아야할 것이다. 로빈슨 카노는 약물을 하지 않았어도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로빈슨 카노는 약물복용으로 인하여 이미지가 제대로 손상이 되었다.

 

로빈슨 카노의 통산성적을 보면 명예의 전당을 안가는게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성적이 정말 좋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특급 2루수 카노는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 후 16시즌 통산 2234경기 타율 3할3리 2624안타 334홈런 1302타점 1257득점 OPS .844를 기록했다. 올스타 8회, 실버슬러거 5회, 골드글러브 2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 올스타 MVP 1회의 화려한 경력으로 유력한 명예의 전당 후보가 됐다. 게다가 로빈슨 카노는 '2000년대 최고의 2루수'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정도면 명예의 전당에 갈 확률이 높다.

하지만 로빈슨 카노는 약물복용전력이 추가가 된 바람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아무리 로빈슨 카노가 3000안타를 쳐냈어도 약물복용전력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게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로빈슨 카노는 두 번이나 약물복용이 적발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명예의 전당에서 박탈이 된거나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기 때문에 3000안타 달성 확률이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카노가 약물복용을 하지 않고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평균 150안타씩 쳐낸다면 3000안타 기록 달성 확률이 높아졌을텐데... 약물복용으로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린 바람에 3000안타 확률은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 3000안타를 달성하지 못하고 계약기간이 만료가 되면 은퇴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로빈슨 카노는 뭣 때문에 약물을 한 것인가? 약물을 하지만 않았어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슈퍼스타'로 남았을텐데... 슈퍼스타가 되는 길을 스스로 포기해버린 것인가? 로빈슨 카노는 약물복용자라는 이유만으로 팬들에게 외면을 당하고 무시당할 것이다. 로빈슨 카노는 명예의 전당을 잊어버리고 그냥 맘대로 사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