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능남고교 라인업에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이 들어갔다면...
만약에 능남의 라인업에 진짜로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이 들어갔다면... 과연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든다. 진짜 저 라인업대로였다면... 산왕 고교와 해남 고교 안 부러운 라인업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실제로 저런 팀이 된다면... 슬램덩크의 이야기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진짜로 저 사진대로 능남고교 라인업이 되었다면, 상북고교는 당연히 전국대회에 가지 못하고 거기서 끝났을 것이다. 그러면 채치수와 권준호의 마지막 고교생활은 허무하게 끝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강백호는 농구를 안하고 불량배 생활을 계속하면서 지냈을 것이 분명하다.
능남의 유명호 감독이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을 영입할려고 했지만... 잇따라 실패를 한다. 정대만과 송태섭이 상북을 택한 이유는 안선생님 때문이지만, 서태웅은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상북을 택한 것이다.
(서태웅이 상북을 택한 이유는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근데... 만약에 유명호 감독이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 3명을 모두 영입하는데 성공을 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유명호 감독이 원하는대로 저조합으로 완전체로 구성을 했다면, 능남고교는 사기팀으로 태어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면 상북은 이미 주인공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상북은 들러리가 되었을 것이고, 능남고교가 주인공팀이 되지 않았을까한다. 주인공팀은 능남고교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슬램덩크의 이야기는 '능남고교'로 구성되었을지도 모른다. 근데... 역으로 생각을 하면, 능남고교가 저런 사기캐릭터급 팀으로 구성을 했다면... 슬램덩크 이야기는 개성이라고는 하나도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직 농구경기만 하는 만화가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슬램덩크가 재미있었던 건 개성이 있는 캐릭터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능남고교 같은 선수들로 구성되었다면... 슬램덩크는 재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만화가 되었을 것이고, 독자들에게 외면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능남고교 라인업에 대해 언급을 했으니까...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간다. 진짜로 능남고교의 라인업이 저 라인업으로 그대로 갔다면... 해남고교를 잡아내고도 남았을 것이다. 도내 넘버원에다 전국대회 4강을 찍었던 해남고교를 무너뜨리고 도내 넘버원이라는 타이틀을 능남고교가 거머쥐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을 것이다. 해남고교를 떡실신 시켜버리고 남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능남고교가 해남고교와 대결을 벌일 때 서태웅이 전호장을 막아버리고, 윤대협이 이정환을 제압하고... 이런 식으로 나갔을 것이고, 정대만이 능남으로 가서 공백기 없이 훈련을 열심히 해서 완벽한 슈팅가드가 되면서 3점슛터로 명성을 날렸을 것이다. 신준섭 저리가라급의 3점슛터가 되면서, 더욱 더 무서운 선수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번 폭발을 하면 멈출 수 없는 3점슛터로 해남고교를 놀래켰을 것이 분명하다. 변덕규는 골밑을 막아내고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내는 건 기본이고, 송태섭도 볼 운반을 하면서 제 몫을 톡톡히 했을 것이 분명하다. 해남고교는 사기캐릭터팀의 능남고교를 상대할 때 많이 괴로웠을 것이 분명하다.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 3명을 모두 능남의 스타팅 멤버로 쓴다면... 그러면 백정태와 안영수는 어떻게 되었을까? 백정태와 안영수는 이미 벤치로 물러났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디펜스가 강한 허태환은 백업 역할을 하면서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건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 디펜스가 강한 허태환은 여전히 '수비 전문 선수'로 활약하는건 변함이 없을텐데... 그러면 득점기계로 통하는 황태산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면 황태산이 가장 문제였을 것이다. 황태산은 능남에 있어도 실력 썩히는게 싫어서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가서 자신의 실력을 쌓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다 남들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황태산은 다른데 가서 주전자리로 잡았을 것 같기는 한데... 황태산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고교팀이 있었을지가 의문이다. 황태산은 공격력이 강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서태웅, 정대만, 송태섭 때문에... 주전 자리를 잡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황태산이 너무 거만하고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해서... 팀원들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못한다.)
사기캐릭터팀의 능남고교는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팀들을 모두 다 잡아내고도 남았을 것이다. 산왕공고, 명정공고, 풍전고교, 지학고교, 대영고교 등등 이름있는 고등학교팀들을 모조리 다 잡아낼지도 모르는 일이 아닐까한다. 하지만 이거는 예상일 뿐... 실제로 사기캐릭터팀의 능남고교는 전국대회에서 만난 고교팀하고 대결을 벌이는데... 제대로 대결을 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점수를 많이 내주지는 않을 것이다. 윤대협이나 서태웅은 전국에서 농구 잘하는 팀의 에이스와 대결을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고, 정대만의 3점슛터 본능은 살아있을 것이고, 송태섭은 넘버원 가드가 될 것이고, 센터 변덕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능남은 정대만, 송태섭, 서태웅을 영입하는데 실패를 했지만... 윤대협이 3인분의 역할을 다 해먹어버린다. 윤대협은 정대만처럼 3점슛을 장착했고, 송태섭보다 드리블을 잘하고, 재빠르고, 패싱능력이 있고, 서태웅처럼 득점머신에다 높이와 리바운드 능력은 뛰어나고... 채치수급으로 파워가 있다. 슬램덩크는 기본으로 하고, 더블 클러치에다, 공격력이 어마어마하다. 윤대협이 진정한 사기캐릭터가 아닐까한다. 능남고교는 윤대협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다. 만약에 능남고교에 윤대협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능남고교는 비상사태가 되는 것이다.
능남은 사기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는 팀으로 구성을 하여,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고 명성을 쌓는건 기본이고, 세계대회에 나가서 실적을 올렸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능남의 라인업이 저랬다면... 슬램덩크의 이야기가 달라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사기캐릭터로 구성된 능남고교는 농구를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성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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