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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사령탑' 손혁 감독의 갑작스러운 자진 사퇴... 이건 놀라운 일이에요!

by 카이져블레이드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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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사령탑으로 활약했던 손혁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를 했다고 한다. 손혁 감독의 사퇴는 의외라고 생각을 한다. 손혁 감독이 성적부진이라해도 키움 구단의 성적을 나쁜 편이 아니었다. 시즌 막판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성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손혁 감독이 사퇴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손혁 감독의 사퇴 원인은 2020시즌 후반기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2020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1위를 넘볼 수 있는 성적이었는데, 후반기 들어 거짓말처럼 순위가 떨어지면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이다.


손 감독은 구단 발표 직후 담당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내 역량이 부족했고 채울 것이 많아 사퇴하게 됐다"며 "더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사퇴의 변을 전했다. 손 감독은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의 고마움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며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손 감독은 지난 해 11월 키움 히어로즈 제 5대 사령탑으로 자리에 올랐다. 2020시즌 초반까지만해도 우승권과 가까운 전력이라고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 막판에 성적 부진에 빠지면서 감독 자질의 문제점을 드러냈고, 키움 팬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게다가 너무 주전 선수 위주로만 쓰다가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혹사 논란이 일어났고, 선수단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손혁 감독은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키움 구단의 압박이 아닌 본인 스스로 자진 사퇴를 한 것이다. 손혁 감독은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한 성적까지 올렸지만 최근들어 타구단으로부터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에는 자진 사퇴를 택한 것이다. 그래도 팀 성적은 나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즌 끝까지 가봐야 하는게 아니었을까? 너무 성급하게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힐 줄은 상상도 못했다.


키움은 감독대행으로 홍원기 수석코치가 아닌 1985년생 김창현 퀄리티 컨트롤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택했다. 이건 진짜 파격적인 선택이 아닌가한다. 홍원기 수석코치는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감독대행으로 기회를 잡지 않을까했는데... 키움이 의외의 선택을 했다. 1985년생 김창현 퀄리티컨트롤 코치에게 감독대행 자리를 준 것이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대전고와 경희대에서 선수생활을 했고 2013년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입사해 올 시즌 퀄리티 컨트롤코치에 선임됐다. 파트별 코치 경험이 전무하다. 36세면 감독대행으로는 어린 나이인데 김창현 감독대행이 어떻게 키움을 이끌고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치현 단장은 "'코로나19'로 정규리그 개막이 늦춰졌고 많은 부상 선수들이 나온 시즌이었지만 최선을 다해주신 손 감독께 감사드린다"며 "잔여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현장과 프런트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야구를 통해 최선의 결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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