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70101]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느낀점입니다.

by 카이져GX 2017. 2. 8.
반응형

 

 

크리스마스 트리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크리스마스 트리는 2017년 1월 중순까지 치워지지 않았다. 참 신기했다는 말 밖에 안나왔다. 새해 벽두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그대로 그 자리에 있었으니 말이다. 정말로 신기하기도 하면서, 웃기기도 했다.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 그냥 어이가 없어서 웃기만 했었다. 2016년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었기 때문이다. 2016년 크리스마스는 일요일 하루였던 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 나는 작년 크리스마스날에 무엇을 했나? 내가 무엇을 하면서 지냈는지 생각이 나지도 않는다. 이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가서 신발콘서트 관람한 것 밖에 기억남는게 없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봐도 아무런 추억이 없고, 아무런 느낌이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나에게는 그저 장식품에 불과했으니까 말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도 없고, 즐거운 기억도 없고, 추억도 없었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기억에 남는 일은 블로그에 글을 남기면서 하루를 보냈다는 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 2016년 크리스마스는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돈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푹 쉬었다는 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 어차피 나에게는 의미가 없는 시간들이었으니 말이다. 2017년 1월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계속 설치가 되었던건... 하루밖에 없었던 크리스마스가 아쉬워서... 크리스마스날이 지나도... 크리스마스를 계속 즐기자는 의미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그대로 방치하지 않았을까한다. 새해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계속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재미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마음이 좀 그랬다.

미리 여기에 글을 남기고 간다. 2017 크리스마스는 어떨까? 일단은 2017년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다. 월요병을 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좋다. 2017년은 공휴일이 많다고 하는데... 크리스마스가 월요일이 공휴일인게 정말 좋기는 하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날의 축복과 크리스마스날의 기적이 일어날 것인가? 작년에는 옆구리가 추워서 말도 못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나에게도 예쁜 여자 친구가 생기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하고 사진만 찍는 관계로만 지내는게 아니라, 내 평생의 짝꿍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게 소원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돈도 없고, 빽도 없고,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그래도 나는 포기를 하지 못할 것이다. 2017년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이라고 하면서, 마음 편하게 생각을 하면서 지낼 것이다. 이 마음은 버리지 않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