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의 시즌 아웃... 이용규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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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용규는 안타깝게도 시즌 아웃이 되었습니다. 한화는 비상사태입니다. 이용규는 한화 선수들 중에서 그나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1번타자으로써 자기 역할에 충실히 했습니다. 이용규 선수가 1년 공백을 가지고 난 이후에 다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줬지만... 시즌 아웃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한화의 최원호(47) 감독대행은 18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앞서 "오늘 오후 이용규가 진료를 받았다. 진단 결과 내복사근 부위가 3.8cm 정도 찢어져 4주 진단을 받았다. 재활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용규는 전날(17일) 고척 키움전에서 1번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을 했는데, 팀이 0-1로 뒤져있던 3회초 왼쪽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검(32)의 초구를 공략하기 위해 방망이를 돌렸지만, 곧바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용규는 외야수 최인호와 교체되고 난 이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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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가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시즌 아웃이라고 한다. 내복사근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4주동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4주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나 다를바가 없다. 한화로써는 벼락을 얻어맞은 셈이다. 가뜩이나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나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용규가 유일한 위안거리였는데... 한화는 남은 경기에서 이용규를 볼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되었다.

현재 한화에서는 이용규 같은 1번타자가 없다. 이용규처럼 '돌격대장' 역할을 해줄 선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다. 노수광이 이용규 대신 역할을 하겠지만... 이용규 같은 무게감이 없다는게 함정이다. 한화는 선수층이 너무 얇기 때문에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게 함정이다. 한화는 이용규가 빠져서 득점을 뽑을 확률이 적어지는 것이다.

올 시즌 이용규는 98경기에 출전을 하여 타율 0.285 1홈런 52득점 24타점 15도루를 기록 중이다. 타율은 한화 팀 내 선수들 중에서 1위라고 한다. 이용규만이라도 부상을 당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사실 이용규는 내복사근 부상 외에도 다른 부위에도 부상이 있었다고 한다. 종아리와 어깨도 안 좋았다고 한다. 이용규는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경기를 뛰었던 것이다. 결국에는 탈이 나고 말았다. 한화는 이용규가 빠지면서 '1번 타자' 부재에 시달리게 되었다. 한화에서 2군 선수를 올리고 싶지만... 이제 겨우 자가격리에서 풀려나 체력회복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2군 선수를 1군으로 부를 수 없다. 게다가 한화 2군 선수들 중에서 이용규 같은 선수가 안보인다. 이용규는 사실상 시즌아웃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한화는 이용규를 대체할 선수가 없어서 잔여경기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