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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7] 쪽방촌 부근에... 봉사활동 하고 나서 느낀점이 많았다.

by 카이져GX 2017.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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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7일.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아이돌 걸그룹 써스포 멤버들과 팬카페 회원들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 내가 여기서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몸이 피곤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시간내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쌀포대를 나르면서 일을 도와줬다. 그리고 써스포 멤버들하고 잠깐 인사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했다. 써스포 멤버들하고 진짜로 봉사활동을 하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써스포 멤버들과 함께, 쌀포대를 나르면서 즐겁게 봉사활동을 했다.

 

나는 쪽방촌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쌀포대를 나눠 주면서, 많은 것을 생각을 했다. 쪽방촌에 사는 사람들을 보니까... '나는 절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쪽방촌 사람들은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라면서 나 자신을 한탄하면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돈에 울고, 가족이 없어서 울고, 친구 없어서 울고, 슬픈 일들만 가득할 것이다. 쪽방촌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독거노인들이고, 혼자서 쓸쓸하게 지내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쪽방촌을 보고 놀란게 있다면, 쪽방촌이 산 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가까운 곳에 숨어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평지에 쪽방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저 달동네의 일부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쪽방촌이 있는 곳을 사진촬영하지 않았다. 그건 쪽방촌에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사진촬영은 안했다. 이렇게 말로 설명을 해주는 것이 더 낫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말로남기고 간다. 실제로 쪽방촌에 가면, 진짜 충격적이다. 입이 저절로 벌어지게 될 것이다. 나는 쪽방촌에 사는 독거노인들에게 쌀배달을 해주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봉사활동에만 최선을 다하는 상황이었다. 단칸방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단칸방에서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힘겨울텐데... 그저 착잡한 마음만 들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또 다른 모습을 본 것 같아, 정말 충격적이라고 해야할까? 지금 이 순간에 우리들은 쪽방촌을 보고 나서 많은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가진거 없다고 까탈부리면 절대 안된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을 하면서 부지런히 살아야 한다. 없어서 죽는 것 보다 낫지 않은가? 우리들은 지금 이 순간에 가진 것 많고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얻을려고 하다가는 당장 쪽방촌으로 이사가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말이다.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내가 서울역 부근 쪽방촌에서 사람들을 보니까...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면서 인사한 기분을 느꼈다. 직접 보니까, 마음이 숙연해진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간다. 작년 8월의 일이지만, 쪽방촌에서 쌀포대 나르고 봉사활동을 했던 그날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이번 2017년에 쪽방촌 부근에 가서 다시 봉사활동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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