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 2개월 만에 현장 복귀!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염경엽이 2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복귀를 한다.

SK 관계자는 29일 "염 감독이 9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나온 염 감독의 건강 검진 결과 SK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염 감독과 면담 후 구단 내부 회의를 통해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앞서 염 감독은 지난 6월 25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홈 경기 1차전 중 갑자기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진 염 감독은 검진 결과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2개월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SK 팬들은 염경엽 감독이 성적과 관련된 스트레스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이 심했다는 걸 알고는 염경엽 감독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염경엽 감독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라면서 진심으로 응원을 했다. 당시 SK는 시즌 초반 10연패에 이어 7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팀이 거짓말처럼 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SK는 염 감독의 상태에 대해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라고 전하며 박경완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잔여 경기를 소화했다.

SK는 올 시즌 32승61패, 리그 9위로 부진을 겪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돌아온다는 소식에 박경완 감독대행은 원래 자리인 수석코치로 복귀를 하고 염경엽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다. 박경완 감독대행도 염경엽 감독의 빈자리를 메꾸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텐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이 현장에 복귀를 한다해도 지금 당장 패넌트레이스 1위를 하는건 어렵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 염경엽 감독의 그라운드 복귀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염경엽 감독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