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KBO

SK 와이번스 강승호, 임의탈퇴 해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by 카이져GX 2020. 8. 15.
반응형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내야수 강승호(26)의 임의탈퇴를 풀어주기로 했다. 14일 KBO에 요청해 임의탈퇴 신분 해제가 공시됐다.

이에 따라 강승호는 이날부터 KBO 상벌위원회가 내렸던 9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한다. 임의탈퇴 신분에서는 징계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강승호는 올해 복귀가 불가능하나 내년 시즌 초반에는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해졌다. 강승호는 2020시즌에는 볼 수 없고, 2021시즌 중반에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구 팬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친 선수에게 너무 관대한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강승호의 복귀는 너무 이른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강승호는 작년 4월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 IC 부근의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강승호는 경찰에 적발된 사실을 숨기다가 뒤늦게 구단에 알렸다.

KBO 상벌위원회는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 정지, 제재금 1천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징계를 내렸고 SK는 곧바로 임의탈퇴 처분을 내렸다.


강승호는 징계가 내려진 후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징계가 끝난 이후 강승호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진정성과 선수단 내 생활 등을 살펴보고 복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강승호가 진정성을 보여주면서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야구팬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강승호 선수가 임의탈퇴가 해제되기는 했어도 음주운전으로 이미지가 손상되었기 때문에 야구팬들은 강승호를 믿지 않는 상황이다. 강승호는 지금 상황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줄려고 노력하는거 외에는 해답이 없는 상황이다.

반응형

댓글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