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아무말
지금 이 순간에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을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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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을려고 한다. 예전에는 하루에 커피를 마시는데 3-4잔은 거뜬히 마셨다. 14년 정도는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커피를 많이 먹는 걸 자제하게 되는 것 같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커피를 많이 먹으면 내 몸이 상한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커피를 많이 먹으니까 복통에 시달리는건 기본이고 소화가 잘 안된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이대로 가면 내 몸이 망가지고 무너진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이대로 가면 큰 일 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소리없이 줄이기로 결심을 했다. 평소에 커피를 3-4잔 이상 마시는걸 최대 2잔으로 줄이기로 했다. 어떤날에는 커피 1잔만 먹고 버티거나 혹은 커피 1-2잔으로 설정을 해놨다. 만약에 하루에 커피 3잔 이상 마시면 그날 하루 망했다고 생각을 하면서 지냈다.
일부러 커피를 많이 안 마시거나 혹은 일부러 커피를 안먹고 버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내가 커피를 하루에 2잔 이상 안먹기 미션을 수행한지 1달을 넘겼다. 2달째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커피를 줄이면서 예전 같은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방향으로 갈려고 한다. 14년동안 물었던 커피를 지금 이 순간에 줄이는 방향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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