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KBO

'SK 대체용병' 타일러 화이트, 손가락 골절로 전력 이탈!

by 카이져GX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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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또 한번 경악을 했다. SK는 가뜩이나 팀 성적이 좋지 않아서 한숨 푹푹 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체 용병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SK는 또 한번 울어버리고 말았다. 올해 SK는 안되도 너무 안되는 것 같다.

최근에 SK에 새로 합류한 외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30)가 2경기 만에 전력에서 이탈한다. 26일 팀 지정 병원인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손 미세 골절이 발견됐다. 재활에 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2주 뒤 재검진을 받아 훈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군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2게임만 뛰고 부상자 명단으로 가버린건가요? 타일러로써는 정말 억울해서 미칠 것 같다.

화이트는 닉 킹엄의 대체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3일 인천 두산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아찔한 장면은 25일 부산 롯데전에서 나왔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화이트는 상대 선발 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2구에 오른손 검지를 맞았다.


당시 화이트는 계속 뛰고 싶다는 의사를 어필했다. 하지만 SK 벤치에서는 부상을 당한 화이트를 빼버리고 오태곤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타구에 맞아 오른쪽 검지 손톱이 들린 상태였다. 멍이 들었고 출혈 또한 있었다. 아이싱 이후 출혈은 멈췄지만, 보다 확실한 확인을 위해 부산 의료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구단 지정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단순 통증이길 바랬지만 오른손 미세골절이 발견되면서 화이트는 결국 전력에서 제외가 되었다.

SK는 화이트를 영입하여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갑작스러운 화이트의 부상으로 또 한번 분위기가 다운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올해 SK는 안되도 너무 안되는 것 같다. SK는 앞에서도 깨지고, 뒤에서도 깨지는 안 좋은 상황을 계속 겪고 있는 중이다. SK는 대체 용병 화이트 없이 3주동안 버텨야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SK로써는 날벼락을 얻어맞은 상황을 겪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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