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국가대표 유니폼의 무게감을 무시해버리다가 제대로 깨져버렸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을 한다면 그만큼 책임감과 중압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그만큼 나라를 대표하면서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어보는 건... 내 생애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기 때문에... (어떤 선수는 한번도 국가대표에 차출이 된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국가대표에 뽑히기 위해 뼈를 깎아내는 노력을 한다고 한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한번이라도 입어보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기회가 생겼으면 그 기회를 잡았어야 했다. 일생일대의 기회이고, 또 한번 입어보거나... 한번 입고 거기서 끝나버리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무시하면 절대 안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해버렸나? 그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데 말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대회에 출전을 했다면...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 어영부영 아주 어설프게 행동을 하다가 제대로 깨져버린 것이다. 나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야구대표팀을 보고 크게 실망을 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지... 절망을 안겨줄 것이라고는 누가 알았겠는가? 정말 최악이다. 대충해도 팬들이 다 용서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가? 대충하면 팬들이 봐줄 것이라고 생각을 했나? 150억, 100억, 84억을 받아 챙겨먹은 선수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는게 말이 되는건가? 돈먹는 하마들만 유니폼을 입었나? 정말 어이가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국가대표가 되기 이전에는 프로선수가 아니었나? 프로에서 나름 실적을 올리면서 국가대표 자리에 올랐다면... 그만큼 열심히 하면서 팬들에게 보답하는 길이 아닌가? 이번에 WBC를 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연봉을 많이 받으면... 설렁설렁해도 상관이 없다는 걸... 다 보여줬다. 연봉이 뻥튀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연봉에 맞지 않는 실력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고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아주 최악이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아버렸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2017 프로야구가 개막이 되는데... 한국야구대표팀이 이번 WBC에서 대충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본 팬들은 얼마나 짜증이 나겠습니까? 봄햇살을 맞이하면서 프로야구 개막 시즌이 다가오길 바라고 있었고... 그 전에 2017 WBC 에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울 것이라고 믿었는데... 자존심을 세우기는 커녕... 제대로 말아먹은거 보고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버블팝 댄스를 추면서 거품이라는 걸 제대로 인증해버렸네... 연봉을 많이 받으니까... 경기를 대충해도 되는건가요? 한국대표팀의 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국가대항전 경기를 무시하면 절대 안되는거였는데... 한국대표팀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무시하다가 제대로 큰코 다친겁니다. 한국대표팀은 사실상 도쿄에 가서 세계정상에 오른다는 꿈은 이미 접어버리고 말았습니다. WBC는 남의 나라 잔치가 되어버렸습니다. 일본은 반대로 2라운드 진출을 하면서, 도쿄에서 정상탈환을 위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나름 선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어떻게든 정상에 오르겠다고 이를 악물고 경기를 하는데, 한국선수들은 WBC가 싫다고 하면서, 대충 헛스윙을 휘두르고, 배팅볼을 던지다가 추한꼴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국가대표 유니폼이 가벼웠던 탓에 긴장감이 떨어졌던 것인가요?

다음 '2021 WBC'는 프로야구선수들이 나가는게 아니고, 승리를 갈망하는 상무, 경찰청 선수들과 순수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이 나가야 합니다. 상무와 경찰청 선수들이 나간다면... 아주 필사적으로 할 것입니다. '2021 WBC' 에서 4강진출을 하거나, 결승진출을 하게 된다면... 군복무 단축이나 조기전역이라는 혜택이 주어질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2017 WBC 멤버들을 보니까... 아주 연봉 많이 받고, 제대로 말아먹은 인간밖에 안보였습니다. 현아와 함께 버블팝 춤을 춰서 정신을 팔아먹은 것입니까? 진짜 실망했습니다. 다음 2021 WBC는 경찰청, 상무 선수들이나...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2021 WBC 출전 자체를 포기하던가요. 한국야구가 아주 막장이라는 걸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그건 그렇고 한국야구에는 진짜 해결사가 없습니다. 해결사가 없으니까 아무 것도 못하고, 투수진도 역시 최악입니다. 지금 당장 유망주를 키워도 제대로 된 선수 하나 나올까말까인데... 한국야구는 이러다가 야구후진국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