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뻥야구'인게 다 드러났네요.

어제 WBC 예선을 봤는데... 한국이 이스라엘에게 1:2로 패배한거 보고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이스라엘을 만만하게 보다가 제대로 깨져버린 꼴이다. 이스라엘은 타격이 별로였는데.. 투수진의 완벽한 호투와 호수비가 있었기 때문에... 실점을 최소화시켰다. 한국은 주자가 있을 때, 이스라엘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을 했어야 했는데... 찬스를 다 말아먹은거 보고는 정말 어이가 없었다. 찬스를 말아먹으니까 진짜 할 말이 없었다. 연장 10회에 이스라엘이 득점에 성공을 하여, 1:2 로 역전을 시켜버렸다. 한국팀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공격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허무하게 패배를 하니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한국야구는 '뻥야구'다. 타격을 보니까 제대로 뻥튀기했다고 표현을 한건 거짓말이 아니다. 2016시즌에 타격순위표를 보면, 1위부터 20위까지 모두 다 3할타자인 것이다. 야구공 변별력 문제가 제기 되었을 정도였다. 3할타자가 이렇게 많이 나온 시즌은 별로 없었다고 하면서 말이다. 2015시즌에도 타격순위가 1위부터 20위까지를 보면, 3할타자가 즐비했을 정도이다. 1시즌 타격을 잘했다고 해서, 강타자가 되었다고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어이가 없다. 야구공의 질이 안 좋았던 덕분에 3할타율 기록하고 3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야구공 '빽'이 있었기 때문에, 타격 성적이 급상승 한 것이었다. 김인식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걱정을 했을 것이다. 타격 성적 자체가 뻥튀기가 된 것이라고 걱정했다.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실제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것이다. 국제대회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데... 한국은 이스라엘에게 허무하게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한국은 이스라엘보고 약팀이라고 얕잡아보다가 어이없게 깨져버린 꼴이다. 이스라엘은 오늘 경기에서는 정반대로 대만을 상대로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2승을 먼저 따냈다. 이스라엘은 일단 예선통과가 확정적이다. 하지만, 한국은 오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하면,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예선탈락이라는 쓴잔을 들이키게 된다. 한국야구는 예전같은 강함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2006년 4강진출, 2009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 때의 한국야구가 아니라는걸 알고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한국야구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또다른 비난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번 WBC 한국대표팀은 전력 자체가 약하고, 말이 많았는데... 이번 WBC에서 단점이 다 드러나버리고 말았다. 2017 WBC에서 한국대표팀이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하면, 세계정상정복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거기서 'The End'가 되어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