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소라,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려! (편지 전문)

배우 강소라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강소라는 '품절녀' 신분이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주 놀라면서도 강소라의 앞날의 축복과 행복을 위해 진심으로 축하를 해줬다. 강소라가 결혼을 하다니... 이거는 진짜 상상도 못했다. 강소라의 깜짝 결혼 발표는 팬들을 놀라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강소라는 8월 29일에 결혼식을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됐다. 결혼 당사자들과 직계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됐다.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가족들을 배려하는 차원으로 비공개로 치러진다. 강소라는 결혼 이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강소라는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결혼을 한다고 알렸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함께 표현을 했다.

이하 강소라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강소라입니다.
 
오랜만에 블링블링 식구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까 많이 걱정되고, 떨리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제가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봅니다.
 
어느덧 제가 데뷔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기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여러분들을 통해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11년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덕에 여기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든든하게 제 곁에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블링블링 여러분들께서 친동생 혹은 친구, 언니, 누나처럼 여겨주신 저, 강소라가 8월 말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텐데요.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서 이렇게 글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며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소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