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동국 마지막 경기1 [이동국 은퇴] '현역 은퇴'하는 이동국의 아내가 쓴 편지 (전문) 프로생활 23년.. 우리가 함께한 세월도 23년.. 어느덧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해온 당신이지만,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연인처럼 언제나 사랑한다고 표현해주는 따뜻한 사람. 그 많은 시련들과 아픔들을 이겨내고 또 다시 일어나는 당신을보며 독종이야! 라고 말해왔지만 사실 그런 당신이 얼마나 믿음직스럽고 존경스러운지 몰라요. 자신이 페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해 팀이 패했을 때도, 경기가 끝나기 바로 전 굴러들어온 공이 빗물에 미끌려 골인을 하지못해 평생 먹을 욕을 다먹던 순간에도, 그게 동료선수가 아닌 자신이여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당신. 그렇게 억울하고 분한 말들을 다 들어야했던 사건 속에서도, 동료선수를 지키려고 입을 꾹 다물고 지금까지 다 안고가는 당신. 후배들이 자신보다 더 오래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선.. 2020. 11. 1. 이전 1 다음 추천 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