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류현진과 범가너... 서로 다른 2020시즌을 보내고 있다.

by 카이져블레이드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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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범가너의 공통점이 있다. 직구스피드가 느리다는 것이다. 직구스피드가 느리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살아남기 힘든데... 류현진과 범가너는 어떻게든 살아남을려고 힘을 쓰고 있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계약규모가 다르지만 FA신분이 되면서 타구단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그런데 극과 극이다. 2020시즌을 다르게 시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올해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을 한다면... 류현진이 1등 공신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 없어서는 절대 안되는 존재가 되었다. 토론토는 류현진 영입을 신의 한수라고 언급하고 있을 정도이다. 류현진이 패넌트레이스에서 호성적을 올리니까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토론토가 기대를 하고 있다.


반대로 매디슨 범가너를 보니까... 진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범가너는 2019시즌에 200이닝 투구를 보여주면서 2020시즌에는 완전 부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FA로 애리조나와 5년 8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범가너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1선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범가너의 부진은 예상을 못했다. 속구가 떨어지고, 변화구가 밋밋하고, 장타를 많이 얻어맞으면서 다량실점을 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범가너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범가너는 FA 첫해부터 스타일을 제대로 구기면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벌써부터 'FA 실패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자존심 강한 범가너로써는 지금 상황을 인정하지 못할 것이다. 범가너는 FA기간에 먹튀가 되면 큰 일인데... 진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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